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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없는 기부천사 또 다시 1억 기부

Everlenz 2010. 7. 27. 08:12

본인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한부인이 두 번이나 1억원씩을 기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1일 우리병원 사회사업팀에 한 부인이 찾아와 1억원을 어려운 이웃들의 치료비로
써달라며 기부하였다.

특히, 이부인은 작년 9월에도 불쑥 사회사업팀을 찾아와 1억원을 익명으로 기부하고 아무런 대우나
보답도 필요없다며 황급히 자리를 뜨셨던 분으로 이번이 두 번째 기부이다.
지난해 1억원을 기부하였을 시에도 주소조차 제대로 알려주지않아 아무런 예우사항을 전달하지 못한

사회사업팀 직원은 급히 병원장과 홍보과장 등에게 보고 하였으나 기부자는 뭘 바라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러실필요 없다면서 이번에도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한다.
이 분은 "어린 시절 모진 고생을 잘 이겨내시고 인생을 살아오신 아버지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어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기부 의사를 밝혔으며, "심장병, 소아암, 희귀난치성질환 등 치료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위해 잘 쓰였으면 한다.

특히 아파서 고생하는 환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부금을 기탁하였다.
한편, 기부금은 원내진료비후원 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원주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18세 미만의 저소득 환자의

진료비로 지원하게 되며, 지난해 후원한 1억원은 25명의 환자에게 희귀난치성질환 및 소아암 치료비, 장애 아동의

재활 치료비로 후원하였다.
우리병원에서는 기부자의 의사를 존중하여 기부자의 신분이나 신분을 추측할 수 있는 어떠한 내용도 공개하지 않을 방침
이어서 이 기부자는 진정한 조건없고 얼굴없는 천사로 남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