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방/병원 소식

우리는 자랑스런 의료기관이다.

Everlenz 2010. 1. 10. 23:26

지난해는 우리기관이 개원50주을 맞이한 뜻깊은 해였다.
과거 원주땅에 최초의 서양식 의료기관인 서미감병원의 건립을 시작으로
수억만리 떨어져 한국이라는 곳이, 원주라는 곳이 있는지도 모를 법한 미국과 카나다, 스웨덴의
선교사들이 자신의 젊은 날을 희생하고 봉사하며 우리땅에 이렇게 크고 웅장한 의료기관을 건립하였다.
우리는 우리에게 좋은 의료시설을 아낌없이 선물한 여러 선교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하며
항상 보답하는 마음으로, 항상 선교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야한다.
50년이라는 세월동안 우리기관은 외적으로도 성장하였지만연세대학교와 합병하고
원주의과대학이 만들어지면서 의료기술을 선도하는 질적 성장도 하였다.
또한 현재까지 강원및 전국 의료기관중에서도 의료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위치에 서 있다.
우리기관의 심장혈관센터는 시술횟수와 시술의 질, 시설 등 모든면에서전국 톱3안에 들어간다.
심장혈관 관련 학회가 우리대학에서 자주 개최되는 이유도 이러한 질 높은 의료기술 때문이다.
줄기세포 치료제의 개발에도 우리기관은 세계와 어께를 나란히하며 성장하고 있다.
감마나이프센터는 강원도에 하나밖에 없는 최첨단의 무통,무혈의 뇌혈관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소화기병센터는 일반 내시경 뿐만 아니라 캡슐내시경, 경비내시경 등 다양한 내시경장비와 기술로

소화기질환환자의 신속하고 편리한 진료를 하고 있다.

호흡기센터에서는 기관지경, 폐기능 검사, 면역검사, 수면다원검사등 각종 고난위도 검사를 진행할 수있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외상,응급중증뇌질환, 심장질환 등 응급의학분야의 최고의 위치에 서 있다.
또한, 안과의 의료진은 의료소외지역을 매해 방문하고 있으며 올해는 무료개안수술을 통해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수없이 많은 대민봉사와 강좌, 캠프를 열고있는 당뇨병센터에서는 당뇨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병원밖에서 여러 시민들을 만나고 있으며, 간호국에서는 원주시의 각종 행사를 찾아다니며 무료 대민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15년째 떠나고 있는 해외의료선교는 우리기관이 어떠한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는지를 잘 나타내 주는 사랑 실천의 대명사가 되었다.
위에 열거한 최고, 유일, 봉사 중에 빠진 내용이 너무 많다고 느끼는 분들이 계실 것이다.
필자도 빠뜨린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일일이 다쓸 이유도 없이 우리기관은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의료기관이고 무서울 정도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의료기관이다.
개원50주년이라는 나이는 크게 자랑할 거리가 아니다.
50년이 넘은 병원은 전국 방방곡곡에 깔려 있다.
100년이 넘은 병원도 상당수 있다.
우리기관도 50년이 더 흐르면 100년이될 것이다.
개원50주년에 자랑해야 할 것은50년의 나이보다는 50년 동안 우리가어떻게 살아왔으며 어떤 일들을

해냈고 어떻게 발전해 있는가 일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50년의 역사가 부끄럽지 않을 만큼 크게 성장하였고 많은사람들과 고통을 나눴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우리기관의 존재에 감사해 하고 있다.
우리의 선배들이 이룬일들이 자랑스럽고 지금 우리들이 해내고 있는 일들이 자랑스럽다.
지금의 우리기관의 모습이 자랑스럽고 우리기관의 인술이, 봉사하는 마음이 자랑스럽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