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독병원(병원장 송재만)을 공동설립한 대표 가족인 고 마가렛 쥬디(Magaret B. Judy)
여사 추모예배가 24일 오후 4시 기독병원 예배실에서 열렸다.
이번 추도예배는 지난 9월 13일 소천한 고 쥬디 여사의 죽음을 애도하고 원주지역의 발전을
위해 공헌한 쥬디 부부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자리로 고 마가렛 쥬디 장로는 개성과 춘천에서
선교사업에 헌신한 부라만 선교사의 딸이다.
지난 1948년 고 마가렛 쥬디 장로는 남편 고 쥬디 목사(Carl W. Judy, 2008년 1월 3일 소천)
와 함께 한국 선교사로 파송돼 천안, 대전, 전라도 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펼치기도 했으며
한국전쟁 당시에는 원주, 충북, 춘천,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선교활동을 했다.
특히 1954년에는 원주 동부위원회로 선교지를 옮긴 뒤 1959년 원주기독병원의 전신인
원주연합기독병원을 창립했으며 원주제일감리교회 등에서 성가대 지휘자, 여선교회,
한국찬송가개정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또 1965년 7월부터 춘천으로 옮겨 선교활동을 벌이다 지난 1983년 은퇴한 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여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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