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외상센터와 닥터헬기, 외래특성화센터로 변화와 도약
우리기관은 지난 1959년 원주연합기독병원으로 개원한 이후 53년간 병든 이들을 섬기며 지역과 함께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다. 병원의 성장은 진료의 질적 향상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을 섬길 수 있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건물의 규모에서도 지속적인 변화가 있어왔다.
우리병원은 1976년 연세대학교와 합병되면서 학문적으로나 질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하였으며, 최초 건립되었던 문창모 기념관에 연결하여 쥬디관(1983년)과 모자보건센터(1989년)를 건설하고
쥬디관을 증축하면서(1994년) 병상이 1,000병상을 넘어서 한강 이남 최대의 병원으로 성장하였다.
그리고 2002년 모례리관(권역응급의료센터)를 건립하면서 지금의 외형을 갖추었다.
이제 다가오는 2013년부터 우리기관은 또 한 번의 큰 도약을 시작한다. 이미 시작된 모례리관 옥상의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 착륙장 설치를 비롯하여 내년 하반기에는 지상 3층 지하 1층, 4,536㎡ 규모의 권역외상센터가 모례리관과 쥬디관 사이에 세워질 것이다.
이후 외래특성화센터의 건립을 통해 외래 진료실과 검사실을 한곳에 집중시켜 환자 편의를 극대화하게 되고 반세기 동안 사용되어 오던 원내 자동차 동선도 크게 변화되어 더욱 소통이 원활해 질 전망이다.
외형적인 변화는 내원객들에게 더욱 신뢰감을 주는 병원으로 인식이 될 것이다.
이러한 하드웨어적인 변화는 더 많은 환자를 섬겨야 한다는 우리기관의 사명임을 잊지 말고 기관이 커진 만큼 환자의 마음속 소리에 더욱더 귀를 기울여야 하겠다.
확실한 치료체계 구축
새로 새워질 권역외상센터는 응급의료전용헬기와 함께 우리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중증외상환자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우리지역에서 외상환자가 발생하게 되면 119 구급차나 구조헬기가 닥터헬기와 동시에 출동하게 되고 구조대가 환자를 구조하는 동안 닥터헬기는 환자 인계점으로 이동하게 된다.
구조헬기나 구급차가 인계점으로 환자를 이송하면 이때부터 전문의의 진료가 시작되게 된다.
이에따라 전문의의 치료개시 시간이 빨라져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 시간인 골든타임 내에 치료를 시작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게 된다.
또한, 전문의가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권역외상센터로 이송하기 때문에 권역외상센터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맞는 수술 등의 처치준비를 완벽하게 갖추어 놓고 응급환자를 받을 수 있어 중증도가 높은 환자의 생존률과 치료효과가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