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의학과*/2011 영상의학과

20110225 성기준 교수(영상의학교실) 퇴임사

Everlenz 2011. 3. 25. 13:55

 

부족한 저희들의 퇴임을 축하하여 주고 격 부려하여 주시기 위하여 참석하여 주신 의료원장님,

학장님, 목사님, 학교와 병원의 교직원과 퇴임식을 준비하여 주시고 참석하여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원주기독병원과 원주의과대학에 온지가 엇그제 같은데 정년퇴직을 할 때가 되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돌이켜 보면 선교사님들을 통하여 하나님이 세우신 이 기관을 위하여 별로 도움도 되지 못하고 오히려 이 기관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의 사랑과 섬김을 받다가 정년퇴직을 하게 되어서 송구스럽고 오직 감사하다는 말 외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저는 거의 30년간 근무하는 중에 저희 자녀들이 여기서 자랐고 또한 원주기독병원에서

아버지, 어머니, 또한 장인의 장례식을 치렀습니다.

부모님의 사별로 힘들고 어려울 때에 정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도와주신 기사장님과 과동료와 병원 직원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원주기독병원은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놋의 사위와 같이 하나님 말씀을

농담으로 알았던 저의 삶과 성격을 변화시키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배운 곳이기도 합니다.
저는 1978년과 병원 근무 중 88년과 98년도에 크나큰 위기를 당하여 약 3개월간 근무를
하지 못하고 병가를 내야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저를 도와주시고 위기를 극복할수 있도록 격려하여 주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품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저에게 근무하라고 하신 이 기관이 얼마나 좋은 곳인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특히98년도에 고혈압과 심한 근육통으로 인하여너무나 힘이 들었을 때에 저를 위하여 기독학생

반 학생들과 지도 교수를 통하여 받은 사랑의 기도와 격려는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을 배웠고 고난은 저의 삶과 생각에 근본적인 변화를가져다

주었고 인간의 근본적인 죄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지 아니하는 데서 온다(요16:9)는것을 깨닫게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의 마음 문을 열기 위하여서는 권위적으로 대하는 것 보다는 마음의 상처를

이해하고 고통을 나누는 것이라 알게 하였습니다.

갈라디아서 6:9 "우리가 선을 행하되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라는 말씀

같이 사랑은 오래참는 것이라는 것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 신앙인의 선교지는 가정과 학교와 병원이고 선교방법은 진실하고 정직한 삶과 사랑이라는 것도 체험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기관을 이끌어 가도록 하나님이 세우신존경하는 의료원장님과 학장님, 교직원들이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인내하시고 칭찬과 격려로서 세워지시기 바랍니다.

오직 사랑만이 모든 직원들을 화목과 단결로 하나가 되게 하여주리라고 믿습니다.

사랑은 결코 실패하지 아니한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가 정직하고 진실한 마음을 갖고, 하나님이 세우신

이 기관의 지도자를 존경하며, 하나님이주신 재능을 아낌없이 사용하여 환자 진료와연구, 학생 및

전공의 교육에 사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다이루어드리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 기관이 되기를 기원하며 다함께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